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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심장중재시술 국제학회, 아·태 젊은의학자 교류 장 마련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젊은 심장 의학자들에게 세계 석학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제8회 COMPLEX PCI 2023(복합 심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가 11월 23일(목)부터 24일(금)까지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과 온라인으로 하이브리드 개최된다.심장혈관연구재단(이사장 박승정)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대표적 국제학술회의인 'COMPLEX PCI'는 심장혈관 중재시술 분야 세계 석학들이 직접 강연과 시술을 진행하며 젊은 의학자와 의료 전문가들에게 기초지식을 다시 한 번 쌓을 수 있게 하는 전문가 양성 과정이다.2022년 열린 제7회 COMPLEX PCI에서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화면 왼쪽)를 비롯한 세계적인 석학들이 최신 시술방법을 공유하고 있다2016년 첫 개최 이후 어렵고 복잡한 심혈관 질환을 가진 환자 케이스에 대해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는 최신 시술방법을 공유하는 국제학술회의로 성장했다.올해 COMPLEX PCI는 'Make it simple!'이라는 주제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병행 개최된다. 미국, 중국, 싱가폴, 일본 등 전 세계 40개국 1200명 이상의 심장 전문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 박덕우 교수, 안정민 교수, 강도윤 교수를 비롯해 뉴질랜드의 스콧 하딩 교수, 미국의 마이클 리 교수, 일본의 켄야 나수 교수, 중국의 샤오리앙 첸 교수 등의 세계적 심장 전문의들이 참여해 중증 심장 관상동맥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실질적인 테크닉을 전달할 예정이다.학회 첫째 날에는 좌주간부, 분지부병변, 만성폐색병변, 복잡병변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된다. 실제 임상 케이스를 통해 최신 진단과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새로운 관점에서 제공한다.또한 케이스 발표 세션에서는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등 각국에서 접수된 케이스를 통해 다양한 질환의 치료법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 내용은 홈페이지의 E-Science Station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이튿날 진행되는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라이브 시술은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세브란스병원, 중국 난징 제1병원 등 총 14건을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실시간 시연한다. 복잡한 환자 케이스에 대한 심혈관 분야 전문가들의 특별 강의도 이어진다.이외에도 최신 기기를 사용한 임상 사례와 시술법을 소개하는 새틀라잇 심포지엄, 간호사·방사선사를 위한 대한심혈관기술연구회 심포지엄과 보수 교육이 진행된다. 학회장 내의 전시장에서는 시술 장비와 의약품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한편, 젊은 의학자를 위한 학술교류의 장인 'COMPLEX PCI 2023'는 오는 11월 10일(금)까지 사전등록 가능하다. 세부 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complex-pc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의 : 02-3010-4689)
2023-11-02 10:29:44병·의원

서울대 홍서영 전문의 세계간이식학회 '라이징 스타상' 영예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국내 의사가 세계간이식학회에서 수여하는 젊은 의학자에 선정돼 화제이다.서울대병원 간이식팀과 수상자 모습. 오른쪽 5번째 홍서영 임상강사.서울대병원은 2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간이식학회(ILTS)에서 외과 홍서영 임상강사가 멘토인 홍석균 교수와 함께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라이징 스타상은 간이식 분야 42세 이하 젊은 의학자에게 주어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한국인은 서울대병원 최영록 교수와 홍석균 교수 2명 뿐이었다.홍 임상강사의 이번 수상으로 4년 만에 한국인으로는 3번째 수상자를 배출한 셈이다.그는 생체 간이식의 아킬레스건으로 알려진 담도 합병증 위험인자를 분석해 향후 합병증 예방 지침을 수립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세계간이식학회는 홍 임상강사의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간이식 후 환자관리에 참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서울대병원 간이식팀(서경석, 이광웅, 이남준, 최영록, 홍석균)은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 절제술로 이식을 진행한 사례를 다수 포함해 그 중요성을 인정받았다.홍서영 임상강사는 "특정 시기에만 받을 수 있는 간이식 분야의 의미 있는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해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앞으로 간이식 분야의 활발한 연구를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2022-05-25 11:34:55학술

올해 아산의학상 카이스트 신의철·서울의대 이정민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1일 오후 6시 서울시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서울에서 제15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올해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신의철(50)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이정민(55) 서울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에게 3억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아산의학상 수상자들 모습. 왼쪽부터 신의철, 이정민, 김성연, 서종현 교수. 젊은 의학자부문 수상자인 김성연(37)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교수와 서종현(37) 울산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에게는 각각 5천만원을 수여해 수상자 4명에게 총 7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어낸 국내외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제정됐다.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신의철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지난 20년간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연구하며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치료 방향을 제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이정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교수는 소화기계 질환의 영상 진단, 예후 예측, 중재 시술 분야 연구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이룬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 의학자부문의 김성연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교수는 생리적 욕구와 본능적 행동의 과학적인 원리를 제시했으며, 서종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교수는 신경두경부 분야에서 올바른 진료 지침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아산재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해에는 수상자 부부만 초청해 진행한다.
2022-03-21 12:17:31병·의원

아산의학상, KAIST 신의철 교수·서울의대 이정민 교수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4일 제15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신의철(50)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를 임상의학부문에 이정민(55) 서울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젊은의학자부문에는 김성연(37)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교수와 서종현(37) 울산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가 선정됐다.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신의철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지난 20년 간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연구하며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치료 방향을 제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아산의학상 수상자들 모습. 왼쪽부터 신의철 교수, 이정민 교수, 김성연 교수, 서종현 교수. 신의철 교수는 2002년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진행한 C형 간염 바이러스 연구를 시작으로 2010년에는 A형 간염 바이러스로 연구범위를 넓히는 등 그동안 A형,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 연구에 전념했다.특히 2018년에는 급성 A형 간염에 감염됐을 때 간염 바이러스와는 상관없는 면역세포인 ‘방관자 T세포’가 활성화돼 간 손상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고, 후속 연구를 통해 T세포를 조절하는 분자의 발견, 활성화된 ‘방관자 T세포’들이 감염된 조직으로 이동하는데 필요한 세포이동 관련 기전 발견 등 바이러스 감염 질환 치료에 새로운 단서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됐다.또한 면역세포로부터 분비되는 특정 면역조절 물질의 과잉 분비가 코로나19의 중증 진행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세계 처음으로 보고하는 등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 특성 및 기전을 체계적으로 밝혔다.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이정민 서울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는 소화기계 질환의 영상 진단, 예후 예측, 중재 시술 분야 연구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이룬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이정민 교수는 간암을 진단할 때 ‘간세포 특이 조영제’를 이용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가 기존의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보다 더 정확하다는 사실을 발표하며 간암 진단 국제 가이드라인이 재정립되도록 하는 등 간암 조기 진단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또한 인체 조직 내 물 분자의 확산 정도나 특성 차이를 영상화 한 MRI ‘확산 강조영상’을 통해 직장암 환자의 항암치료 후 반응 평가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확산 강조영상’이 직장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종에서 항암치료 후 반응 평가를 할 때 필수적인 기법으로 자리잡도록 했다.이외에도 간암 병변 주변에 여러 개의 전극을 삽입해 재발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No-Touch 고주파 열 치료술’을 국내에 도입하며 간암 치료 성적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 의학자 부문에는 총 2명이 선정됐다.김성연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교수는 위장의 팽창 신호를 받아 포만감을 일으키는 뇌 신경세포를 발견하고, 추울 때 따뜻함을 찾는 체온 유지 행동의 신경회로를 최초로 규명하는 등 생리적 욕구와 본능적 행동의 과학적인 원리를 제시하여 뇌신경과학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서종현 울산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뇌전이 평가를 위한 뇌 MRI 검사의 유효한 적응증을 처음으로 발표하는 등 신경두경부 분야에서 영상 검사의 적응증 및 진단 능력에 대한 다수의 연구를 수행하며 올바른 진료 지침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8년 아산의학상을 제정하였고,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 심사과정을 거쳐 연구의 일관성과 독창성, 해당 연구의 국내외 영향력, 의학발전 기여도, 후진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제15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제15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3월 21일 오후 6시 서울시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며,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신의철 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이정민 교수에게 각각 3억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김성연 교수와 서종현 교수에게 각각 5천만원 등 4명에게 총 7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2022-01-24 12:38:16병·의원
인터뷰

"노벨상 나온 기초의학…우리나라도 장기적 지원책 필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해부학은 굉장히 긴 호흡이 필요한 학문이에요.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굉장히 서둘러 성과를 요구해요. 조금만 더 긴 호흡으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해부학을 이끌어 가는 대한해부학회의 새로운 수장에 오른 유임주 이사장(고려의대)은 한국 해부학의 현실과 과제에 대해 가장 먼저 이같은 말을 꺼내놓았다. 의학의 무궁한 가능성의 시작이 바로 해부학인데도 관심과 지원의 미비로 우리나라에서는 점점 잊혀져 가는 학문이 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지적. 당장 필요한 부분에 대한 연구에만 집중한 나머지 그 근간이 되는 해부학은 오히려 외면하는 역설적 상황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해부학회 유임주 신임 이사장은 기초의학에 대한 장기적 지원책을 강조했다. 유임주 이사장은 "사실 모든 기초의학이 마찬가지이지만 해부학 연구는 정말 쉽지 않은 분야"라며 "긴 호흡이 필요하고 연구자 한명 한명의 업적들이 쌓여 성과를 내는 학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내가 해부학을 할때만 해도 연구의 가치들을 상당 부분 인정했지만 지금은 당장 써먹을 연구에만 집중하는 분위기가 강하다"며 "당장의 신약 개발에만 집중하고 그 첫 단추인 기초의학은 무시하고 평가절하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목적 지향적 연구에만 올인한 나머지 순수 기초 연구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 누군가는 성과와 관계없이 순수한 학문적 호기심으로 의학의 영역을 확장해 가는 노력을 해나가야 하는데도 이 부분을 외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 이사장은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의 주인공만 봐도 감각이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오랜 시간 연구한 기초의학자에게 돌아갔다"며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점차 인체의 원리를 이해하고 나아가 좋은 진통제, 가려움증을 해결하는 실마리가 나오는 것이지만 국내에서는 임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당장의 성과를 요구하며 기초의학자를 압박하는 것으로는 이러한 훌륭한 연구를 이끌어낼 수 없다"며 "오늘도 의학 발전을 위해 바닥을 쌓아가며 기초를 다져가는 기초의학자들에 대한 사회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오는 2024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해부학회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세계적인 학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해부학, 나아가 기초의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우리나라 해부학자들이 세계로 나가는 토대를 만들고 젊은 의사들이 해부학에 관심을 갖게 하는 전기가 바로 이번 세계해부학회가 되지 않겠냐는 희망인 셈이다. 유임주 이사장은 "해부학 자체가 유럽 중심으로 만들어진 학문인 만큼 미국과 유럽 외에는 저변이 그리 넓지 않은 경향이 강하다"며 "그런면에서 이번에 국내에서 이뤄지는 세계해부학회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의 저력을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 젊은 학자들이 세계 무대의 주인공을 뛰어나갈 토대가 되는 것은 물론 해부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유도하는 좋은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아시아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런 의미에서 유 이사장은 국내 기초의학의 부흥을 위한 사회적 지원을 주문했다. 젊은 의학자들이 계속해서 기초의학을 외면하고 임상으로만 나아간다면 의학의 근간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다. 이를 위해 그는 학회 차원에서도 임상 의학과의 연계를 통해 점차 영역을 확대해 가는 노력을 기울여 간다는 계획도 세워놓은 상태다. 유 이사장은 "임상 의학 분야에서 지원자가 없는 흉부외과 등에 보건복지부가 가산 수가나 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어느 정도까지는 대학에서의 흉부외과의 위상이 많이 나아진 측면이 있다"며 "현재 기초의학자들이 임상의학자들보다 급여가 상당히 떨어지고 있는 만큼 기초의학이 유지될 수 있도록 검토해볼 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이어 "학회 내부적으로도 임상 학회와의 연계를 통해 제약회사나 의료기기 개발회사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 관계를 이끌어 가며 인프라를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초와 임상이 함께 성장하는 건전한 의학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1-11-05 05:45:57학술

이성민 교수, 대한견주관절의학회 젊은 의학자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경희대의료원 정형외과 이성민 교수가 최근 대한견주관절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회전근개 파열과 동결견에 관한 임상 연구를 통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특히 어깨의 세균성 관절염에 대한 새로운 분류법을 제시하는 등 유의미한 연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47개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특히, SCI급 저널에 게재된 32개의 논문에서는 주저자 및 공저자로 참여했다. 이성민 교수는 "40대 미만 의료진 중 논문을 가장 많이 쓴 사람에게 수여되는 특별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연구 활동에 더욱 매진하며 견주관절 분야의 발전과 학문적인 기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1-04-01 09:51:19학술

올해 '아산의학상'에 에반스·구본권 교수 영예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18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제14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아산재단 정몽준 이사장(가운데)과 아산상 수상자 기념촬영 모습. 이날 아산의학상 기초의학부문에는 로날드 에반스(Ronald Evans, 72) 미국 솔크연구소 교수가, 임상의학부문에는 구본권(54) 서울의대 내과 교수가 선정돼 각각 25만달러(약 3억원)와 3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김진홍(39)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유창훈(39) 울산의대 내과 교수에게는 각각 5000만원을 수여했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인 로날드 에반스 교수는 세포 내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결합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핵수용체’가 대사질환 및 암의 발생과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외국인 의과학자에 대한 시상은 2016년 수상자인 로베르토 로메로 미국 국립보건원 주산의학연구소 교수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구본권 교수는 영상검사와 생리학 검사를 통합한 심장 관상동맥질환 연구를 주도하며 우리나라의 성인 심장질환 진단과 치료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젊은 의학자 부문 수상자인 김진홍 교수는 노화성 질환 중 가장 흔한 퇴행성 관절질환의 기전을 규명했으며, 유창훈 교수는 간, 담도, 췌장암, 신경내분비종양의 신약 연구 및 임상 적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아산재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상자만 초청해 진행했고, 우리나라에 입국하지 못한 로날드 에반스 교수를 대신해 에반스 교수의 제자인 조혜련 박사가 대리 수상을 했다.
2021-03-18 19:30:47병·의원

올해 분쉬의학상 안명주 교수…EGFR 연구 기여 공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제30회 분쉬의학상의 영예는 성균관대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에게 돌아갔다.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는 올해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안명주 교수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젊은 의학자상은 연세대 의과대학 이충근 임상조교수가 선정됐다. 안 교수는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를 비롯해 다양한 분자 표적치료제 및 면역항암제에 대한 신약 개발은 물론 효과 및 개선을 위한 임상 연구에 매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이러한 연구를 통해 치료 효과군을 선별하는 생체 표지자를 밝혀내는 등 국내 폐암 치료와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안 교수는 연구 책임자로서 다수의 국내외 폐암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에 대한 임상 연구 및 이행 연구를 수행한 공로도 인정됐다. 특히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새로운 3세대 EGFR 타이로신 억제제의 효능 및 안전성을 밝혀 국내 신약 최초로 매우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아울러 미충족 의료수요 분야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구자 주도 임상 연구를 수행해 약제의 우수한 치료효과를 입증하고 치료 적응증 확대 및 새로운 치료전략 수립 등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를 비롯해 세계폐암학회(IASLC)를 포함한 여러 학회에서 발표됐고 란셋(Lancet)과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등 저명 학술지에도 게재돼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더해 안 교수는 4년 이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신약 허가 및 급여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국내 암 환자들의 건강 증진과 치료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안명주 교수는 "국내 의학상 중 가장 역사가 깊고 권위 있는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해 큰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임상 연구를 통해 폐암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쉬의학상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충근 임상조교수는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된 '림프절 종양 전이에서 암세포의 Yes-Associated Protein (YAP) 의존적 지방산 산화 대사 적응 역할 규명' 연구를 통해 그동안 밝혀진 바 없었던 종양의 림프절 전이 기전을 세계 최초로 밝혀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이 교수는 종양 세포가 림프절 전이를 위해 지방산 산화로의 대사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림프절에 전이된 종양에 축적된 담즙산이 전사인자 YAP을 활성화시켜 지방산 산화를 유도한다는 것을 밝혔다. 또한 이 연구는 림프절에 전이된 종양세포의 YAP 활성화 여부와 실제 암 환자의 예후가 연관된 점을 확인해 종양의 지방산 산화 등 에너지 대사를 표적으로 림프절 전이를 막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성구 대한의학회장은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분쉬의학상을 통해 국내 의과학자들의 훌륭한 연구 업적을 발굴하고 세계적 수준에 오른 한국 의학의 위상을 조명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과학자들의 성과를 드높이고 한국 의과학이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공동으로 제정 및 시상하는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에서 유래된 상으로 본상 수상자에게는 5천만 원,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2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2020-11-10 09:40:00학술

서울아산, 연구병원 육성-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13일 보건복지부가 주도하는 ‘2020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 과제’ 주관기관과 ‘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구중심병원 R&D 사업은 병원의 연구 인프라를 통합·개방하고 수익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자 보건복지부가 진행하는 주요 연구 프로젝트다. 올해는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고대구로병원 세 곳이 R&D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아산병원은 부산대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사람중심 초연결 혁신융합기술 기반의 고위험환자 안전 확보를 위한 미래 의료환경 구축’ 과제를 수행한다. 2028년까지 440억원을 지원 받아 ▲호흡기감염 신속 진단(호흡기감염 조기진단, 폐렴분자 진단키트, 감염 신속진단 현장검사) ▲수술 및 중환자 모니터링(다차원 중환자 감시시스템, 생체신호 기반 위험도 예측, 언택트 환자 모니터링) ▲고위험 노인환자 안심진료(안전사고 감지, 낙상위험 예측, 안심진료 플랫폼)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이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2018년 ‘소통 강화를 위한 사람중심 융합기술’ 육성 과제에 채택돼 2026년까지 185억원을 지원 받아 연구 중이다. 2019년과 2020년에는 사업화 실적을 인정받아 인센티브 지원 대상에 연속으로 포함된 바 있다. 서울아산병원이 지난 2016년부터 4년간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육성한 젊은 의학자들이 주요 연구진으로 참여한다. 서울아산병원은 주관기관으로서 연구의 중장기적인 지속을 위해 연구 설비 외에 연구비 100억원을 지원한다. 9년의 연구기간 동안 ▲고위험 환자 최적진료를 위한 차세대 융합 케어기술 개발 및 사업화 ▲의료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을 통한 혁신형 의료기술 개발 ▲초연결 환자케어 스마트 병원 시스템 실증을 통한 혁신형 의료 사업화 모델 개발 ▲사람중심 초연결 혁신융합기술 확산을 위한 개방형 네트워크 및 기술 사업화 통합관리체계 활성화라는 5개의 세부과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R&D 사업의 주관연구책임자인 김성훈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의 최대 강점인 우수한 임상에다 그동안 축적한 의료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하여, 병원 내 고위험 환자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미래형 의료 서비스와 국산 의료기기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총 책임자인 김종재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병리과 교수)은 "서울아산병원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며 연구역량을 향상시켜왔다"며 "이번 R&D 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사람중심 융합기술’이 의료계에 중장기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 국립암센터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보건복지부가 진행하는 ‘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연구중심병원 사업 추진의 토대가 될 의료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과 연구생태계 조성 작업도 본격 추진된다. 이번 컨소시엄(총괄책임자: 김종혁 서울아산병원 기획조정실장·산부인과 교수)은 사업 1단계로서 올해 11월까지 16억 원을 지원 받아, 전산장비 도입·보강,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폐쇄환경 구축, 데이터 보안·표준화·정제 역량 강화에 나선다. 사업 기간 내 ▲특화 질환에 대한 심층 데이터 구축 ▲데이터 표준 및 품질 고도화 ▲오픈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다기관 협력체계 구축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도 서울아산병원장은 "정밀의료 플랫폼을 구축하는 연구중심병원과 고품질 의료 빅데이터 인프라를 조성하는 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은 궁극적으로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맥을 같이한다. 서울아산병원은 컨소시엄을 함께 구성한 병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환자 안전과 의료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8-13 10:59:25병·의원

올해 아산의학상 본상 이원재 교수-이재원 교수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정몽준)은 21일 제13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이원재(53)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임상의학부문에 이재원(63) 울산의대 흉부외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젊은의학자부문에는 주영석(38)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이용호(40) 연세의대 내과 교수가 선정됐다. 아산의학상 본상 수상자.왼쪽부터 이원재 교수와 이재원 교수.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3월 19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이원재 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이재원 교수에게 각각 3억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주영석 교수와 이용호 교수에게 각각 5천만 원 등 4명에게 총 7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원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장내 미생물 분야가 미처 주목받기 전인 2000년도 초반부터 장내 미생물들의 생태계인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생체의 상호작용에 대한 국내연구를 선도해왔다. 그의 연구는 장세포의 세균 인지 기전에 이상이 생기면 마이크로바이옴 불균형이 야기되어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실험적 모델로 증명하면서, 최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연관이 있다고 주목받고 있는 비만, 당뇨 등 대사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 발판을 마련했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이재원 울산의대 교수는 부정맥 수술, 관상동맥과 심장 판막 수술, 심장이식 등 성인 심장 질환 수술법 발전과 수술시 절개부위를 줄이는 최소침습수술 도입을 주도하며 국내 성인 심장질환의 외과적 치료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로봇심장수술 및 최소침습성 심장수술에서 독보적으로 최소침습수술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다빈치로봇 심장수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지고 환자들의 회복도 빨라지게 됐으며, 최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흉부외과 의사들에게 로봇 심장수술법을 교육함으로써 국내 의료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했다. 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를 선정하는 젊은의학자부문에는 총 2명이 선정됐다.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 왼쪽부터 주영석 교수와 이용호 교수. 주영석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암유전체 돌연변이의 생성 원리를 규명했으며, 이용호 연세의대 내과 교수는 근육량이 줄어드는 근감소증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7년 아산의학상을 제정했고,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 심사과정을 거쳐 연구의 일관성과 독창성, 해당 연구의 국내외 영향력, 의학발전 기여도, 후진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제13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국내 의과학계 발전을 위해 2011년 조성한 아산의학발전기금을 2017년 400억원의 규모로 확대해 아산의학상 시상 및 수상자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20-01-21 12:00:09병·의원

제28회 분쉬의학상에 한양대 배상철 교수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제28회 분쉬의학상은 한양의대 내과학 배상철 교수가 영예를 차지했다. 또 젊은 의학자상에는 경북의대 생리학 홍장원 조교수(기초부문)와 차의과대 내과 임선민 조교수(임상부문)에게 각각 돌아갔다.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스테판 월터)이 주최하는 '제28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이 지난 11월 28일(수) 성황리에 열렸다. 왼쪽부터 임선민 조교수, 배상철 교수, 홍장원 조교수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양의대 내과학 배상철 교수가 영예의 본상을 수상했으며 경북의대 생리학 홍장원 조교수(기초부문)와 차의과대 내과 임선민 조교수(임상부문)가 젊은의학자상을 수상했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5천만원,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2천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장성구 대한의학회 회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이윤성 분쉬의학상 운영위원 등 의료계 주요 인사 1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슈테판 아우어(Stephan Auer) 주한독일대사, 요르그 크루저(Joerg Kreuzer) 베링거인겔하임 동남아시아 및 한국 지역 의학부 총괄 책임자, 스테판 월터(Stephen Walter)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 또한 동석해 국내 의학 발전에 기여한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기념했다. 배상철 교수는 대표적 난치성 류마티스질환이자 상호 병인을 공유하는 '류마티스관절염'과 '전신홍반루푸스'의 임상•유전 역학과 혁신적 진단•치료 연구에 매진하여 국내 임상연구의 기초를 확립하고 정밀의학 기반의 진료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제 28회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배상철 교수는 "국내 의학상 중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가진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 선정 소식을 듣고 이전 수상자들의 혁혁한 공로가 있어왔기에 기쁨보다 송구스러운 마음이 앞섰다"고 전했다. 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은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분쉬의학상의 훌륭한 연구 업적 발굴을 통해 세계적 수준에 오른 한국 의학계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며 "자신의 분야에서 열정을 갖고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는 국내 의학자들의 헌신과 공로를 기려 국내 의과학 발전을 위한 터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스테판 월터 사장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대한의학회 주최의 분쉬의학상을 통해 한국에서도 최초의 노벨의학상 수상자가 배출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한국 의과학 발전을 도모하는 전도유망한 의학자들에 대한 연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18-12-03 14:59:33병·의원

제8대 경희대 의무부총장에 정형외과 김기택 교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경희대학교 제8대 의무부총장에 정형외과 김기택 교수가 임명됐다. 학교법인 경희학원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신임 의무부총장으로 김기택 교수를 낙점하고 본격적인 인사 절차에 들어갔다. 김기택 신임 의무부총장은 1982년 경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를 마쳤으며 서울대병원 전임의를 거쳐 1991년 경희의료원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경희의료원이 강동경희대병원(당시 동서신의학병원)을 기획하면서 준비단에 합류해 성공적인 개원을 이끌었던 개국공신이다. 강동경희대병원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후에는 정형외과 과장, 척추센터 센터장, 기획진료 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5년 제5대 강동경희대병원장으로 임명돼 병원을 이끌었다. 특히 강동경희대병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외래 환자 70만명 시대를 열었으며 해외환자 유치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목련교수 트랙 등을 통해 젊은 의학자들을 양성하는데 리더십을 보였다. 이처럼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도 학술 발전에도 뜻을 펼쳐 대한척추외과학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진행했고 최근에는 정형외과학회 이사장을 맡아 학문에도 힘쓰고 있다. 이같은 열정적인 학술 활동에 힘입어 대한골절학회 우수 논문상, 대한척추외과학회 학술상, 일본정형외과학회 학술상 등을 받으며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김기택 교수는 당붕간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직무대행 업무를 함께하게 되며 강동경희대병원장 직도 겸임할 예정이다.
2018-11-21 16:10:45병·의원

서울시의사회, 제23회 서울시의사회 의학상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가 최근 제23회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의학상에는 저술상에 김은경 교수(연세의대 영상의학과)가 선정됐으며 개원의학술상에 윤창연(윤영석내과의원), 변건영(담소유병원), 박용지(방화병원) 원장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젊은의학자 논문상 임상강사 부문에는 어경진(연세의대 산부인과)씨가, 전공의 부문에는 현명한(고대의료원 내과학교실)씨와 박만준(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씨가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자들에게는 저술상에 1천만원이, 개원의 학술상에는 300만원이 젊은 의학자 논문상 임상강사 부문에는 500만원이, 전공의 부문에는 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제16차 서울시의사회 학술대회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서울시의사회 관계자는 "그동안 서울시의사회 학술상 수상자들이 의료계와 국민건강에 이바지해왔다"며 "이번 학술상은 저술상을 통하여 지속적인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논문상을 통해 임상강사와 전공의가 더욱더 의학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2018-08-16 15:44:49병·의원

음대교수와 협업해 독창곡 음반 낸 전남의대 교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의과대학 교수가 음대교수 및 동료 의대교수와 협업해 음반을 출반에 화제다. 그 주인공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석학인 약리학교실 국현 교수. 국현 교수는 지난 2년간 자신이 작곡한 순수 창작곡 16곡을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정관 교수의 가사와 전남대 예술대학 바리톤 공병우 교수의 노래로 담은 음반 ‘봄눈’을 독창곡집 악보와 함께 지난달 17일 발표했다. 지난 2005년부터 작곡을 해 온 국현 교수는 이번 음반까지 포함해 독창·합창 및 피아노 연주 등 총 14장의 음반을 출반한 '의사 작곡가'로 악보집도 12권이나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계획됐던 음반 '봄눈'은 틈틈이 시를 써 온 조정관 교수와 공병우 교수의 협업으로 이뤄져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 음반에는 조정관 교수가 쓴 서정적인 자작시에 정감어린 선율이 조화를 이룸으로써 한국적 정서가 베어 있는 연작 가곡 ‘사랑과 삶의 무늬’ 8곡이 실렸으며, 국현 교수가 직접 가사를 쓴 ‘고향길 한 켠에’라는 곡도 음반 첫 번째에 담겨있다. 또한 이 모든 곡은 담백하면서도 온기 있는 공병우 교수의 바리톤 음색으로 표현됨으로써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 의대와 예술대 교수들의 환상적인 협업으로 탄생된 이 음반은 벌써 KBS Classic FM과 같은 음악 전문 매체에 수차례 소개되는 등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0년 전남대병원 개원 100주년 당시에는 전남대병원의 노래를 조정관 교수의 시를 가사로 하여 작곡해 기념음악회에서 전남대병원 합창단과 전남의대 관현악단 협연으로 초연하기도 했다. 평소 의학연구와 후학양성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현 교수는 그간 틈틈이 만든 곡이 총 260여곡에 달하고, 이중 20곡은 미국 악보출판사를 통해 출판했다. 또 최근에는 독창곡집과 동시에 16곡의 연주회용 무반주 합창곡집을 필리핀의 세계적인 합창단 ‘Kammerchor Manila’의 녹음으로 발표했다. 국현 교수는 "음악은 어렸을 때부터 즐겨들었고, 피아노 연주도 했었던 것이 작곡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작곡은 어디까지나 취미로 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의학 연구하는 틈틈이 좋은 음악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현 교수는 지금까지 심장질환 관련 연구로 생물정보학 사이트 BRIC에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수차례 소개되었고, 분쉬의학상 젊은 의학자상 등 수많은 학술상을 수상했다. 특히 혈관석회화의 기전을 밝히고 이를 응용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로 지난 2016년 화이자의학상을 수상했으며, 이를 계기로 올해 초 국내 의료계의 최고 석학단체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8-08-08 08:39:26병·의원

서울의대 방영주·카이스트 김은준 아산의학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위암 표적항암제 효과를 입증한 종양 분야 권위자인 서울의대 방영주 교수가 올해 아산의학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10일 "제11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 부문 KAIST 생명과학과 김은준 석좌교수(54)를, 임상의학 부문은 서울의대 종양내과 방영주 교수(64)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젊은 의학자 부문에는 KAIST 의과학대학원 김호민 교수(40)와 연세의대 소화기내과 김범경 교수(40)가 수상한다. 왼쪽부터 김은준, 방영주, 김호민, 김범경 교수. 아산의학상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본상 수상자에게는 각 3억원, 젊은의학자 수상자에게는 각 50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기초의학 수상자인 김은준 교수는 인간 뇌 속에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탭스가 만들어지고 작동하는 원리를 1995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임상의학 수상자인 방영주 교수는 위암에서 표적항암제 치료효과를 입증하면서 표적항암제 치료효과를 첫 규명했다. 방 교수는 또한 신약개발 글로벌 임상시험을 주도하면서 국내 함암제 임상시험 기반을 확립했고, 한국 의학연구 수준을 국제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인 김호민 교수는 면역세포와 신경세포 기능을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 구조와 분자기전을 규명했으며, 공동 수상자인 김범경 교수는 B형 간염에 의한 간암 발생 예측 기존 모델보다 우수한 새로운 예측모델을 제시해 간암 환자 생존율 제고에 기여했다. 아사사회복지재단은 오는 3월 21일 용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제11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재단 측은 국내 의과학계 발전을 위해 2011년 조성한 아산의학발전기금을 2017년 400억원 규모로 확대해 아산의학상 시상과 수상자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18-01-10 11:11:54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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